혼다 소이치로(本田宗一郎), 메이와쿠(迷惑) 질 때의 아름다움(散り際の美しさ)
혼다 소이치로(本田宗一郎) 공중도덕과 질서에서 일본인의 강점은 뭐니 뭐니 해도 남에게 폐를 끼쳐서는 안 된다는 개념이다. 일본에서 사회 갈등요소가 적은 것도 바로 이 같은 메이와쿠(迷惑:민폐)에 대한 확고한 생각 때문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. 물러날 때 그동안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생을 마감할 때 일본인 평균의 메이와쿠 개념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뛰어넘으면서 벛꽃처럼 질 때의 아름다움(散り際の美しさ)을 남긴 CEO는 바로 혼다의 창업자 혼다 소이치로(本田宗一郎)다. 혼다 소이치로本田宗一郎는 일본에서 젊은 엔지니어가 존경하는 인물 1위로 꼽힌다. 관심과 배려의 전형적인 인간형이기 때문이다. 소이치로는 은퇴한 뒤 2년 반 동안 일본 전국을 순회했다. 하루에 많게는 400킬로미터를 이동하면서 ..
2020.11.06